과거 쌀 창고였던 4층 건물을 개조해 만든 떡볶이 전문점. 토끼 캐릭터를 장식한 분홍색 외관처럼 독특한 메뉴를 선보인다. 인기 메뉴는 우삼겹 마라 떡볶이. 매콤한 마라향에 부드러운 크림 맛이 더해져 쉽게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. 잡채가 듬뿍 들어간 김말이 잡채 튀김, 날치알과 참치를 넣은 볶음밥은 떡볶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.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도 있어서 떡볶이를 안주로 먹고 싶을 때 방문해도 좋다.
가게 2층은 ‘토보키’ 사진과 소품으로 꾸며진 굿즈샵이다. ‘토보키’는 이 가게의 주인인 토끼 캐릭터를 말한다. 아폴로 13호가 지구로 귀환할 때 우연히 딸려 와 뉴욕에 불시착한 후 떡볶이 전문점을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. 미국 하이틴 영화를 연상케 하는 키치한 인테리어 때문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.